가을은 선선한 날씨와 아름다운 단풍으로 부부 여행에 최적의 계절입니다. 특히 수도권 남부 지역은 접근성이 좋고,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명소가 많아 짧은 2박 3일 일정에도 알차게 즐길 수 있습니다. 본 글에서는 경기남부에서 가을에 떠나기 좋은 부부 여행지 TOP3를 소개하고, 교통, 숙소, 맛집, 예상 경비까지 꼼꼼히 안내합니다.
1. 용인 민속촌 & 호암미술관 – 전통과 예술의 가을 산책
용인 한국민속촌은 가을이면 단풍이 물들어 전통 한옥과 어우러진 풍경이 특별한 감동을 줍니다. 부부가 손잡고 천천히 걸으며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고, 주말에는 전통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열려 볼거리가 풍성합니다.
인근의 호암미술관과 희원 정원은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예술과 자연을 함께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가을 정원에 붉게 물든 단풍은 부부 여행의 로맨틱한 배경이 됩니다. 숙소는 기흥·에버랜드 근처 리조트(1박 12~16만 원)나 스파 펜션을 추천합니다. 맛집은 포곡읍의 한우 전문점, 기흥호수 주변 카페거리가 좋습니다.
👉 2박 3일 2인 예상 비용: 교통(자가용 5만 원) + 숙박(28만 원) + 식비(22만 원) + 입장료·기타(8만 원) = 약 63만 원.
2. 수원 화성 & 행궁동 카페거리 – 역사와 낭만이 있는 가을 여행
수원 화성은 가을 단풍과 어우러져 역사적 풍경을 더욱 아름답게 만듭니다. 성곽을 따라 걷다 보면 도시와 자연이 조화된 전망을 즐길 수 있고, 부부가 함께 사진을 남기기에도 제격입니다.
행궁동 카페거리는 가을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감성적인 공간으로, 한옥을 개조한 카페와 갤러리가 많아 여유롭게 하루를 보내기 좋습니다. 숙소는 수원역 인근 호텔(1박 9~13만 원)이나 부티크 호텔을 추천합니다. 맛집은 수원 왕갈비, 통닭거리의 옛날통닭이 필수입니다.
👉 2박 3일 2인 예상 비용: 교통(자가용 4만 원) + 숙박(22만 원) + 식비(20만 원) + 기타(6만 원) = 약 52만 원.
3. 안성 팜랜드 & 남사도예촌 – 자연과 전통의 가을 힐링
안성 팜랜드는 가을이면 코스모스와 국화꽃이 만발해 부부 여행 사진 명소로 손꼽힙니다. 넓은 초원에서 동물들과 교감하며 산책하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됩니다.
또한 인근의 남사도예촌은 전통 도자기 마을로, 가을 햇살 아래 도예 체험을 하며 잔잔한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숙소는 안성 시내 호텔(1박 8~12만 원)이 합리적이며, 맛집으로는 안성 국밥과 한정식 집이 좋습니다.
👉 2박 3일 2인 예상 비용: 교통(자가용 5만 원) + 숙박(20만 원) + 식비(18만 원) + 체험비·기타(7만 원) = 약 50만 원.
결론
경기남부는 가을에 더욱 빛나는 여행지들이 많습니다.
- 용인은 전통과 예술의 풍성함,
- 수원은 역사와 낭만의 감성,
- 안성은 자연과 전통의 힐링을 제공합니다.
2박 3일 기준 평균 비용은 50만~65만 원 선으로, 큰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이번 가을, 가까운 경기남부로 떠나 부부만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